힐리언스 선마을 후기 강원도 숲속 힐링 숙소 추천

힐리언스 선마을을 다녀오신 분들은 하나같이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고 극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덕분에 몸과 마음의 힐링도 되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법을 알게되었다고요. 2박3일동안 힐리언스 선마을에 머무르면서 느꼈던 점, 장단점에 대해서 공유해드리려고 하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고 선마을에서의 프로그램을 더 유용하게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
힐리언스 선마을

힐리언스 선마을이란?

힐리언스 선마을은, 우리나라 대표 건강 기업 대웅제약, 매일유업, 풀무원, 사조 동아원이 투자하여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와 함께 만든 숲속 힐링 리조트입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자연 경관이 훌륭합니다.

단순하게 숙박의 개념보다는, 리조트 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이용객들에게 건강습관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큰 규모의 숲속 안에 지어진 선마을은 운동부족 20대인 저에게도 살짝 버겁게 느껴졌는데요. 오르막길이 너무 힘들어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시점은 한여름이라, 체크인 하러 걸어가는 길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갔는데요. 어느 시기에 가든 상관은 없겠지만 걸어야 할 일이 많으니 봄 혹은 가을이 성수기가 아닐까 싶네요.

힐리언스 선마을 장단점

힐리언스 선마을
힐리언스 선마을

장점

  1. 휴대폰이 안되서 자연을 좀 더 관찰하고 자세히 보게 된다. 그럼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할게 없으니 책을 읽게 된다.
  2. 갖가지 곤충과 동물(알파카,토끼 무리 등등)이 있어서(잘 관찰하고 다니면 신기한 이름모를 곤충들이 많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단점

  1. 거동이 불편하신 분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밥을 한 번 먹으러 가려고 해도 (물론 숙소 위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언덕길에서 한참 내려와야하거든요. 그래서 걷는 것을 정말 싫어하시는 저희 어머니는 저녁밥을 포기했을 정도로 힘들어하셨습니다.
  2. 노트북 작업을 계속 하셔야 하거나, 핸드폰으로 계속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업무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되는 라운지가 있긴 합니다만, 일하러 오시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힐리언스 선마을 잘 이용하기/프로그램

선마을 복장 대여

약간 스님 느낌의 복장을 대여해주는데요. 저는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옷 버릴까봐 선마을 복장 대여해서 입고 다녔습니다.

짐 옮겨주기 서비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위에 올라가면 짐을 놓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짐이 많으신 분들은 짐을 가지고 숲속 위로 체크인하러 올라가기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꼭 여기서 짐을 맡기셔야 합니다.

식사

주로 쌈 종류 위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탄수화물은 적게,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야채들도 매우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카페

속세가 그리워질 때마다 카페에 가서 당을 채우고는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세요!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또 시간별로 그떄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명상과 숲속테라피를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숲속테라피는 추천드리지만 명상은 그냥 그랬습니다. 우선 제가 명상의 ㅁ자도 모르기 때문에, 더 그냥 그렇다고 느꼈을 수 있지만, 저 가족 4명에서 했는데 다들 별로라고 했습니다.

제가 간 날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심자에게는 집중이 잘 안되는듯한 프로그램이였어요. 숲속테라피도 일종의 숲속에서의 명상같은건데, 자연을 느끼면서 집중하는게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숲속테라피는 미리 예약하셔서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힐리언스 선마을 프로그램 보러가기

힐리언스 선마을 핸드폰 안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는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불편함을 안느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히려 핸드폰이 안되는 2박 3일 동안의 삶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의 생활 습관을 보자면, 하루종일 핸드폰과 붙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과연 문명과 기기의 발달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 행복해졌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편안해진 삶을 살고 있을지는 몰라도 문명의 발달은 행복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선마을에 들어가면 강제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sns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남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서 좋았습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만약 힘들고 지치는 일이 많아 전환되는 계기를 갖고 싶으시다면 힐리언스 선마을에 다녀와보시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힐리언스 선마을에 대해 같이 알아보았는데요. 강원도 숲속 힐링 숙소를 찾고 계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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